아이패드 에어 7세대 m3 출시일 스펙 가격 성능 ipad air 6세대 비교
아이패드는 제 업무와 일상을 모두 책임지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웹서핑은 물론이고, 필기, 영상 편집, 심지어 간단한 그래픽 작업까지 전천후로 쓰고 있어서 아이패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꼼꼼하게 살펴보는 편인데요. 이번 iPad Air 7세대(M3)는 전작인 M2 모델이 나온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출시된 탓에 “과연 바꿀 만큼 차이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사양 비교, 성능 분석, 실사용자 입장에서의 장단점까지 다 따져보고 이번 콘텐츠를 정리해봤습니다. 만약 아이패드를 새로 구매하려 하시거나, 6세대를 쓰면서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거예요.

1. 아이패드 에어 7세대 출시일과 모델 구성 빠르게 등장한 리프레시 모델
iPad Air 7세대는 2025년 3월 4일 애플의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됐고, 한국에서는 같은 해 4월 3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어 4월 10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주기만 보면, M2 모델이 2024년 6월에 나왔기 때문에 겨우 10개월 만에 새 모델이 나온 셈이죠.
모델 구성은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두 가지 화면 크기로 나옵니다. 하나는 11인치, 다른 하나는 13인치 모델입니다. 또한, 네트워크 지원 방식에 따라 Wi-Fi 전용 모델과 Wi-Fi + Cellular 모델로 나뉘어 있습니다. 컬러 옵션은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로 이전과 동일하게 4종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전작과 거의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외형 크기, 무게, 두께 모두 같고, 후면 카메라 위치나 버튼 배치, 포트 구성까지 완전히 동일합니다. 즉, 디자인 리프레시는 없고 내부 하드웨어만 일부 개선된 ‘성능 업그레이드’ 모델이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2. 스펙 비교해보기 외형은 동일, 내부는 미세하게 진화
두 모델은 겉모습은 똑같지만 내부는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탑재된 칩셋이 가장 큰 차이인데요. iPad Air 6세대는 Apple M2 칩을 탑재했고, 7세대는 Apple M3 칩이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둘 다 GPU 코어 하나가 비활성화된 버전이라는 겁니다. 즉, 동일한 칩 이름을 써도 iPad Pro에 들어가는 풀 버전보다는 성능이 살짝 낮습니다.
메모리는 두 모델 모두 8GB LPDDR5 RAM을 탑재하고 있으며, 저장 용량도 128GB, 256GB, 512GB, 1TB로 똑같이 구성됩니다. 디스플레이는 IPS 기반 Liquid Retina 패널로, 13인치 모델 기준 해상도는 2732 x 2048입니다. 색재현율은 DCI-P3를 만족하고, 밝기는 최대 600니트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사율은 고정 60Hz라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요즘은 보급형 태블릿도 90Hz, 120Hz가 많은데 말이죠.
배터리 용량은 6세대(13인치 기준)에서 10,340mAh였고, 7세대에서는 9,705mAh로 살짝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두 모델 모두 애플 공식 기준으로 동영상 재생 기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실제 사용 시간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입출력 포트는 모두 USB Type-C(USB 3.2 Gen 2), Smart Connector, Apple Magnetic Connector를 갖추고 있으며, 외부 6K 디스플레이 출력도 지원합니다. 스타일러스는 Apple Pencil Pro와 USB-C 모델을 모두 지원하고, 키보드는 Magic Keyboard와 Smart Folio가 호환됩니다.
3. 성능 비교 차이점 벤치마크보다 중요한 건 ‘체감’
이번 비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칩셋 성능입니다. Apple M3 칩은 3nm 공정으로 제작되어 전력 효율성과 속도 면에서 기존 M2 칩보다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실제로 3DMark WildLife Extreme Stress Test 기준으로 M3 모델은 최고 점수 7,218점을 기록했고, M2 모델은 6,404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약 13% 성능 향상이 있는 셈이죠.
하지만 문제는 발열과 스로틀링입니다. 장시간 작업을 하게 되면 M3 모델이 더 빨리 열을 받아 성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 테스트에서 M3 모델은 최저 점수가 4,405점까지 떨어져 안정성이 61% 수준이었고, M2 모델은 오히려 4,464점으로 안정성이 69.7%로 더 높게 나왔습니다.
즉, 짧고 강력한 연산에는 M3가 분명 빠르지만, 장시간 안정적인 작업에는 M2가 오히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상 편집, 고해상도 PDF 편집 등을 자주 하는 편인데, 체감상 큰 차이는 없었고, 오히려 M2 모델의 발열 안정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아이패드 에어 7세대 가격 비교 차이 성능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가격은 예전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된 것 같아요. 13인치 기준으로 보면, iPad Air 7세대 M3 모델은 Wi-Fi 기준 128GB가 1,249,000원부터 시작하고, 최상위 1TB 모델은 1,999,000원입니다. 셀룰러 모델은 여기에 25만 원이 추가됩니다. 반면, M2 모델은 각각 약 5만 원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신제품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보니 M3 모델이 살짝 비싸긴 한데, 애플은 주기적으로 교육할인 이벤트나 리퍼비시 제품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구매가는 더 낮아질 수 있어요. 특히 학생이나 교사라면 애플 교육 할인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5. 실사용 추천하기 누구에게 어떤 모델이 적합할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실용적인 선택 기준은 자신의 사용 목적에 따라 모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먼저 iPad Air 7세대 M3 모델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향후 3~5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하고 싶은분입니다.
최신 칩셋 기반의 AI 기능이나 고사양 앱 사용 예정이 있는 분
영상 편집, 그래픽 작업 등 CPU·GPU 성능을 요하는 작업이 많은 사용자
반대로 iPad Air 6세대 M2 모델은 이런 분에게 더 적합합니다
웹서핑, 필기, 넷플릭스 시청 등 라이트한 용도로 충분한 분
발열 관리가 잘 되고 안정적인 성능을 원하는 분
예산이 한정되어 있거나 중고/리퍼 구매를 고려하는 분
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목적과 예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작도 워낙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무조건 최신 모델로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6. 마무리 M3 vs M2,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선택’
iPad Air 7세대는 분명 발전된 제품입니다. 칩셋, 영상처리 기능, 향후 업데이트 대응력까지 고려하면 장기적인 가치는 높아요. 하지만 직접 사용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일상적인 용도에서 체감 성능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차, 발열 안정성, 현재의 사용 목적 등을 잘 따져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같이보면 좋을 포스팅
아이패드 에어 7세대 vs 6세대 비교 차이점에 대해서 모두 알려드렸습니다.